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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맥주가 좋은점, 국산맥주의 장점

잊어버린 과거

음. 일단 솔직해지자면 맛에대해서는 그다지 언급하고 싶진 않습니다;;

최근에 성분표시가 시작되었다는것 빼면 그닥 신뢰가 가지도 않구요..

전 세계가 공통으로 한국맥주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내용은

워터리(watery) 하다 입니다. 물같이 엷다는 거죠 맥주맛이.

하지만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와

이 워터리 맥주의 숨은 장점에 대해 찾아보려고 합니다.



국산맥주가 맹탕인 이유

이제 앞으로는 '국산맥주'라고 묶기 어려울정도로 더이상 마케팅 싸움이 아닌 '질'의 싸움으로 맥주맛이 점점 좋아지는(수입맥주에 비할바는 아니고..) 제품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국산맥주라면 수십년간 있어왔고, 국산맥주 하면 딱 떠오르는 제품 몇개 있죠? 그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맥주란, 보리싹에 물을넣고 발효하여 만들어진 음료입니다. 발효단계에서 알콜이 생기게 되죠. 그치만 요즘엔 홉(HOP) 이란 물질을 많이 애용합니다. 이 홉을, 저는 맥주의 맛을 위해 넣는다고 알고있습니다. 맥주의 고장? 독일에서는 물/맥아(보리싹)/홉 만을 사용하여 만든 알콜음료를 맥주라고 합니다. 실제로 독일맥주 성분표를 보시면 딱 저 세개만 써져있습니다.


일본같은경우는 현재 맥아 함량에따라 맥주의 등급을 주냐 안주냐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같이 구분하고있습니다.

67.7% ↑         : 맥주
50.0 ~ 67.7% : 제1발포주
25.0~49.9%   : 제2 발포주
25.0% ↓         : 제3발포주
0%                 : 리큐르

이에따라 '주세'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당연 리큐르로 갈수록 더 싸지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맥아 함량이 10% 이상이면 '맥주'로 분류합니다. 때문에 국산맥주는 단가를 줄일 수 있고, 맥주시장을 장악한 상태이기도하고 등등의 이점이 있다고 판단 했나봅니다. 굳이 발표하지않아도 10% 조금 넘기는 맥아함량을 가지고 있을걸로 추정됩니다.


70%가까이되는 맥아함량에 비하면 상당한 낮은수치이므로 당연히 워터리할 수 밖에없습니다. 그치만 맥주맛을 나타내기위해 인위적인 당문, 탄산, 알콜 등의 첨가를 하고있다고 알고있으나 이는 의무표시사항이 아니므로 현재 표시하고있는 제품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국산맥주의 장점 ''?

그치만 맥아함량이 현저히 낮기때문에 얻어지는 맥주의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이뇨효과'의 완화겠죠.


원래 맥주는 이뇨효과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요즘에는 안그러지만 담성증이 걸린 환자들에게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몸안의 독을 빨리 배출하기위해 이뇨효과를 노리고 마시기도 하죠.


그치만 이는 알코올(알코올도 이뇨효과가 있습니다) 보다는 맥주 자체의 성분에 의해 비롯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이뇨효과가 덜 발생하게되어 화장실을 덜 들락날락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 실제로 제가 느끼기로는 이뇨효과 보다는 오히려 수분보충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국산맥주의 광고에서 말하는 것 같이. 차갑게하여 원샷을 한다면, 국산맥주나 외국맥주가 맛이 거기서 거기로 느껴질 수 있고;; 그리고 오히려 청량감(=톡쏘는맛)은 국산맥주가 더 강합니다. 이유는 인위적인 탄산주입에 있겠죠. 때문에 발포주도 발포주 만의 나름 예쁜면이 있으므로 구입할 때 참고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